"외국인·성장주 비중 높은 H지수, 하락 우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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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H지수는 외국인 비중이 높은 데다 성장주가 절반 수준인 터라 미국 금리 인상에 취약점이 노출됐다는 평가다.
이어 "특히 플랫폼 기업 비중이 49.2%에 달하는 홍콩 H지수는 '미국 금리인상, 미중갈등, 중국 산업규제'에 따른 삼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홍콩증시는 본토와 탈동조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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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콩증시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H지수는 외국인 비중이 높은 데다 성장주가 절반 수준인 터라 미국 금리 인상에 취약점이 노출됐다는 평가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대내외 리스크 영향으로 H지수는 올해 장중 저점인 6052p를 하회할 수 있다"면서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홍콩증시의 기업 이익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고, 10월 G20 정상회의,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4·4분기 홍콩증시는 6000~7140p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독 본토 대비 홍콩증시 낙폭이 더 확대되는 이유는 높은 성장주 및 외국인 투자자 비중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과 달리 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홍콩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플랫폼 기업 비중이 49.2%에 달하는 홍콩 H지수는 '미국 금리인상, 미중갈등, 중국 산업규제'에 따른 삼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홍콩증시는 본토와 탈동조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단기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중장기로는 제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경제 성장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조에 해당되는 산업 밸류체인은 다수가 본토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홍콩증시 섹터 구성이 바뀌지 않을 경우 향후 본토 증시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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