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주제넘은 발언'이라고 中 대사 비난한 윤상현 의원 발언 유감"

조희원 2022. 9. 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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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주제넘은 간섭'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싱 대사는 양향자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칩4 동맹'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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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위 활동 성과 발표하는 양향자 위원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주제넘은 간섭'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싱 대사는 양향자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칩4 동맹'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귀가 의심스럽다, 사드배치 반대에 이은 주제넘은 간섭"이라고 지적하며 "고려·조선 시대에 머물고 있는 발언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향자 의원은 개인 SNS에 "저는 싱 대사에게 '한국의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싱 대사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례함이나 강압적인 느낌을 받은 바도 없다"며, 윤 의원의 발언에 대해 "비판보다는 비난이고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넘어 열폭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양 의원은 또, "윤 의원의 발언이 국민을 안심시켰을까, 더 불안하게 했을까"라고 지적하며, "제가 아는 전문가들 또한 중국에 더 정교하게 접근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희원 기자 (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071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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