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中, 칩4 주제넘은 간섭"..양향자 "열폭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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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 특위) 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23일 윤상현 의원에 "문제제기를 넘어 열폭(열등감 폭발)에 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전날 주한 중국 대사가 미국 주도 반도체 칩4동맹에 우려를 표하자 "주제 넘은 간섭"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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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위 무시한 것..강압적 느낌 없었다"
윤상현 "中, 사드 배치 이은 주제넘은 간섭"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 특위) 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23일 윤상현 의원에 “문제제기를 넘어 열폭(열등감 폭발)에 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전날 주한 중국 대사가 미국 주도 반도체 칩4동맹에 우려를 표하자 “주제 넘은 간섭”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어 반도체특위를 무시한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일 싱하이밍 중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지난 7월 26일 첫 면담 이후 두 번째 면담이다. 그는 “당시 무례함이나 강압적 느낌을 받은 바 없다. 싱 대사는 한국 집권당의 특위 위원장을 찾아 자국의 우려를 전한 것 뿐”이라며 “면담의 세부 내용을 묻지도 않고 다짜고짜 대사를 비난하면 어떨까”라고 반문했다. 양 의원은 당시 싱 대사에 한국의 칩4 동맹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고, 싱 대사는 반대 의사를 표현했다.
앞서 윤 의원은 싱 대사의 이같은 의견 표명에 대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이은 주제넘은 간섭으로 보인다”며 “한국과 미국 간 지금까지의 반도체 상호협력관계상 협의체에 참여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건 이웃 나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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