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쿠엘 존스 만나는 정선민 감독 "승리 위해 집중할 것"

민준구 2022. 9.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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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집중하겠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농구 월드컵 A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61-8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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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집중하겠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농구 월드컵 A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61-84로 패했다. 전날 중국전 63점차 대패에 이어 2연패다.

비록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중국전에 비해 벨기에전 경기력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 특유의 스피드와 압박 수비, 그리고 3점슛으로 최대한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23일 시드니에서 열린 벨기에전 이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는 어떻게든 승리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FIBA 제공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이렇게 큰 국제무대에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가 첫 번째 목표였다. 중국전은 우리 선수들의 능력을 보여줄 수 없었다면 벨기에전은 더 나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우리 선수들에게는 정말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2번째 경기를 끝낸 한국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들 역시 푸에르토리코, 중국에 내리 대패하며 한국과 같이 2연패 중이다.

그러나 에이스 존쿠엘 존스가 있어 한국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WNBA 파이널을 마치고 돌아온 그가 만약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면 한국 입장에선 막을 선수가 없다.

정 감독은 “월드컵은 매 경기가 소중한 만큼 내일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술적인 부분,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오늘보다 더 발휘할 수 있는 경기를 하려 한다. 또 어떻게든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힘을 쏟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선수들이 더 큰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나 역시 벤치에서 그 부분을 강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슈터 강이슬은 23일 시드니에서 열린 벨기에전 이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사진=FIBA 제공
한편 정 감독과 함께한 강이슬 역시 “작년에 열린 올림픽도 큰 대회였는데 그때는 관중이 없었다. 올림픽 다음으로 큰 대회가 월드컵인데 큰 경기장에 관중이 가득 찬 상황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경험 자체가 드물다. 매 경기가 굉장히 소중하다. 그리고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이 순간 자체가 소중하다고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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