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만난 착한 벤처.."배달용기 폐기물 관리시간 90% 단축"
◆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 / 라이징 임팩트 위드 컴업 ◆
앞서 지난 5월 매일경제는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스파크랩·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손잡고 매경 라이징 임팩트를 출범시켰다. 될성부른 스타트업과 투자기관·경영멘토단을 연결해 향후 한국을 대표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을 키워보자는 취지로,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경영 조언과 실제 투자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컴업은 중기부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매회 행사에 참여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컴업 스타즈)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라이징 임팩트 위드 컴업에는 라이징 임팩트 및 컴업 스타즈 기업 중 리코, 콥틱, 케어닥, 비티이 등 총 4개 기업이 참여해 각 사의 사업모델과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근동 IMM인베스트먼트 상무, 이성화 GS리테일 상무, 원정훈 끌림벤처스 파트너 등 국내 대표 VC들은 기업들의 발표를 듣고 다소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언했다.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선 김근호 리코 대표는 "1인 가구 증가, 신선식품 당일배송, 밀키트 산업 성장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면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장이 연간 25조원에 달하지만 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폐기 물류 산업은 영세하고 낙후돼 있다"며 "더 나은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폐기물 전문 처리 업체와 수요처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 '업박스(Upbox)'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에게 폐기물 배출 시점부터 측정, 운반,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데이터로 추적해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폐기물 처리에 투입되는 비용을 기존보다 평균 15%, 관리 시간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김 대표 설명이다.
서양원 매일경제신문 대표는 축사를 통해 "초보 사업가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행착오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좋은 멘토를 만나 시행착오를 줄여나간다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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