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15주 연속 하락..2000포인트도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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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달초 2000포인트대에 진입했는데, 지금의 하락 흐름이면 다음주에는 2000포인트도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66달러 떨어진 2684달러, 미주 동안 노선은 638달러 하락한 6538달러로 집계됐다.
지중해 노선과 유럽 노선 운임은 각각 전주 대비 528달러와 382달러 하락한 3249달러와 3163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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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달초 2000포인트대에 진입했는데, 지금의 하락 흐름이면 다음주에는 2000포인트도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물동량 감소 예측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올해 1월7일 기록한 최고치 5109.60과 비교하면 8개월여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보다 240.61포인트 내린 2072.04를 기록했다.
7주 연속 모든 노선 운임이 떨어졌다. 미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66달러 떨어진 2684달러, 미주 동안 노선은 638달러 하락한 6538달러로 집계됐다.
남미 노선은 863달러 내린 5479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과 유럽 노선 운임은 각각 전주 대비 528달러와 382달러 하락한 3249달러와 3163달러였다. 중동 노선은 988달러로 전주 대비 244달러 하락했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었다. 이후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5월 말 잠시 반등한 후 6월 중순부터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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