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벤처스' 출범..소부장·디지털전환 투자

박윤구 2022. 9.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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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대표이사에 김철호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효성벤처스'가 공식 출범했다. 23일 (주)효성은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효성벤처스가 신기술금융사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CVC란 대기업이 전략적 목적으로 독립적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을 의미한다. 지주회사로서 CVC를 공식 출범한 곳으로는 동원그룹과 GS그룹 등이 있다.

효성벤처스는 효성 핵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 핵심 소재 원천 기술의 국산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전환(DX)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다방면에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투자 기업과의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디지털전환에 따른 '애자일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효성벤처스 초대 대표이사는 (주)효성 전략본부 출신의 김철호 부사장(사진)이 맡았다. 김 대표이사는 일진투자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도이치뱅크 등을 거친 투자 전문가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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