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콘퍼런스 개최

국내 최초 메타버스 산업단지 구축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경상남도 창원특례시는 2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3차원(3D) 산단 디지털플랫폼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지역 내 6개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이 참여해 산업단지를 3차원 가상공간에 새롭게 구축하고 기업정보 서비스를 구현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사진)이 23일 오후 2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들은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지 않고도 부품간 연동 관계를 따져 설계에 반영할 수 있고, 기업의 제품정보와 공정정보를 가상세계에서 공유해 기업 홍보를 할 수 있게 돼 스마트그린산단의 부가가치 향상과 산단 입주기업들의 신성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사업 소개와 3D 산단 디지털플랫폼과 메타버스 시연, 패널토론(스마트그린산단 향후 발전방안) 등을 진행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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