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최원영 "육성재와 연속 부자인연, 우리는 '영원한 콤비'"

하경헌 기자 2022. 9.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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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이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MBC 새 금토극 ‘금수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



MBC 새 금토극 ‘금수저’에 출연하는 배우 최원영이 육성재의 전역 전후의 작품에 모두 부자인연을 맺는 소감을 밝혔다.

최원영은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금수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송현욱PD를 비롯해 배우 육성재, 이종원, 연우, 최대철, 한채아, 최원영, 손여은이 참석했다. 또 다른 주연 정채연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최원영은 이 드라마에서 극 중 배경이 되는 도신그룹의 회장 황현도를 연기한다. 전형적인 차가운 재벌회장으로 원래 아들인 황태용(이종원)에게 수준에 맞춰 친구를 사귀고, 항상 최고의 성과를 강요하는 등 갑갑한 집안환경을 만든다.

하지만 현장에 나온 최원영은 유쾌한 본래의 모습 그대로였다. 특히 육성재와의 인연은 깊었다. 그는 2020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쌍갑포차’에서 귀반장 역으로 한강배 역 육성재와 부자호흡을 맞췄다.

육성재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입대를 택해, 결국 최원영은 육성재 입대 전후의 작품 모두에서 부자호흡을 맞추는 사이가 됐다.

최원영은 “대본이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지만, 출연의 절반 이상은 육성재와의 재회였다”면서 “‘쌍갑포차’를 통해 맺은 아들에 대한 믿음이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에게 육성재란’이라는 질문에 대해 “영콤(영원한 콤비)”이라고 정의하며 “전역 후 처음 만났을 때, ‘군대 전 마지막과 전역 후 첫 작품을 함께 하는 인연은 보통의 인연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생의 연인이 아니냐며 주입하고 있다. 공백기 사이에 깊어지고, 전작에서 맞춰서 느낌을 알기에 유연함이나 호흡이 깜짝 놀랄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향후 육성재와 하는 작품이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마치 안성기-박중훈 선배의 ‘투캅스’나 ‘라디오스타’ 같은 인연으로 계속 만났으면 한다”는 신뢰를 보였다.

‘금수저’는 동명의 인기웹툰 원작으로 가난한 집에 살던 주인공이 어느 날 신비로운 힘을 가진 금수저를 손에 넣으면서 금수저를 통해 부모를 바꾸는 인생역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뤘다.

MBC 새 금토극으로 편성된 ‘금수저’는 2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OTT 플랫폼에서는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에서 스트리밍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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