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빅톤 허찬, 민폐 아이콘 등극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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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가 음주운전에 적발되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의 이야기다.
허찬이 신하늘 역으로 활약한 1회를 현재 비공개 전환됐다.
특히 팬콘서트라는 큰 행사를 눈앞에 두고 허찬이 안일하고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실망감은 더 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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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이돌 가수가 음주운전에 적발되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이로 인해 콘서트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고 웹드라마도 비공개 전환됐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의 이야기다.
22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찬은 지난 20일 오전 지인들과 만남 뒤 귀가를 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현재 허찬은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는 중이며, 조사가 끝난 뒤에는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며 소속사 측은 곧장 허찬의 팀 및 개인 활동을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측은 "허찬의 활동 중단으로 인해 10월 15과 16일 양일간 예정된 '2022 빅톤 팬콘서트 '크로니클'(2022 VICTON FANCONCERT 'CHRONICLE')'과 향후 스케줄은 허찬을 제외한 5인 체제로 진행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재 허찬은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을 한 점에 대해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 이와 함께 팬 여러분들과 많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허찬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허찬은 "많은 일정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대중과 팬분들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됐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6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우리 팬분들, 멤버들, 회사 분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 여러분들, 이 밖에도 부족한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으셨을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라고 적었다.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는 허찬은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이들이 상처받고 피해를 받은 상황. 심지어 가요계 뿐 아니라 방송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웹드라마 '프로, 틴'에 캐스팅돼 데뷔 첫 연기 도전에 나섰지만, 공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며 피해를 입힌 것. 이날 기준 한국장학재단 유튜브 채널에는 '프로, 틴' 2회 본편만 올라와 있다. 허찬이 신하늘 역으로 활약한 1회를 현재 비공개 전환됐다.
이미 수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음주운전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을 실망케 하며 가요계에서 퇴출됐지만, 여전히 똑같은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팬콘서트라는 큰 행사를 눈앞에 두고 허찬이 안일하고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실망감은 더 큰 상황. 그룹 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멤버의 몰락인 만큼, 짧은 시간 내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웹드라마 '프로, 틴']
빅톤 | 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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