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걸린 김효주 3언더 "준비 많이 했는데.."

조효성 2022. 9. 23. 17: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금융 박세리 대회 1R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김효주(27)가 갑작스러운 담 증세에 발목이 잡혔다. 23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놨지만 김효주는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2연패를 하고 싶어서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고 말한 김효주는 "운동도 많이 했고 샷 연습도 많이 해서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날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는 "지난주에 연습하다 목 왼쪽 뒤 근육에 담이 왔다"고 털어놨다.

당연히 포기는 없다. 김효주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쌀쌀한 오전에 출발했는데도 60대 타수를 적어낸 것은 만족한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덜 아프면 좋겠다. 내일 출발 시간이 오후여서 따뜻할 때 경기하니까 좀 낫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