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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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입국하려면 비자를 받아야 하는 제한 조치가 남아 있었는데, 다음 달 11일부터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도 무비자로 입국하는 걸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10월 11일부터 일본은 무비자 개인 여행 조치를 비롯해 미국과 마찬가지로 국경 제한 조치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입국자 하루 5만 명 상한을 폐지하는 동시에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여행도 다시 허용하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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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 입국하려면 비자를 받아야 하는 제한 조치가 남아 있었는데, 다음 달 11일부터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도 무비자로 입국하는 걸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여행객이 급증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10월 11일부터 일본은 무비자 개인 여행 조치를 비롯해 미국과 마찬가지로 국경 제한 조치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입국자 하루 5만 명 상한을 폐지하는 동시에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여행도 다시 허용하겠다는 겁니다.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전 한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일본 방문객이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최근 엔화 약세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전보다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여행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 숙박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민의 국내 여행을 지원하는 정책도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여행지원이라는 명칭의 지원책에는 일본 국내 패키지여행 비용에 대해 8천 엔, 우리 돈 8만 원 정도를 지원하는 대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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