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 붕괴..한미약품·카카오뱅크 ↓

[5시뉴스] 오늘 코스피가 2개월여 만에 2,300선이 붕괴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의 군 동원령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악재들이 겹이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째 매물을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도 하락했고, 코스피보다 더 크게 3% 가까운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2.31포인트 하락한 2,290포인트로, 코스닥은 22.05포인트 내린 729.3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리면서 마감된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신약의 미국 FDA 승인 불발 우려로 한미약품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카카오뱅크가 올해 순익 전망치 하향 조정과 주가반등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전망 속에 사흘째 조정을 이어갔습니다.

또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국내 최초 초거대 AI 개발 소식과 AI 기술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상승했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동조합의 파업 가능성도 커지면서 철강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 속에 문배철강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39원 하락한 1,409.3원에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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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삼성증권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410696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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