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거제2차 아이파크' 회사 보유분 50가구 공급

거제2차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비규제 지역 내 주택이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거제2차 아이파크'의 회사 보유분 50가구를 공급한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경남 거제시 양정동·문동동 일원에 건립된 이 단지는 총 1279가구(1단지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3~103㎡ 636가구·2단지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3~84㎡ 643가구) 규모다. 이중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회사 보유분 50가구다.

특히 해당 단지가 위치한 거제시는 비규제지역인 데다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로 책정됨에 따라 관심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2 세제개편안'을 보면 공시가 3억원 이하 지방 아파트는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양도세, 종부세 등 다주택자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단지 인근의 '거제 아이파크'(995가구)와 함께 총 2274가구의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안방과 주방에는 각각 드레스룸과 팬트리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대부분 주택형의 주방은 작업 동선을 줄일 수 있도록 'ㄷ'자형으로 설계됐다.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를 통해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의 거제중앙로를 통해 하나로마트와 거제종합운동장, 거제시청, 홈플러스, 거붕백병원,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문동저수지 내 수변공원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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