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벤투호 상대' 카메룬, 우즈벡에 '속수무책'..압박에 실수 연발

박건도 기자 2022. 9.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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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적극적인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카메룬은 2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에서 0-2로 졌다.

우즈벡은 빅클럽 선수들이 포진한 카메룬과 호각을 다퉜다.

카메룬은 우즈벡에 0-2로 무기력하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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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룬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AS로마 공격수 엘도르 쇼무로도프(AS 로마).
▲ 우즈벡 측면을 공략했던 카메룬. 부정확한 마무리로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스포티비뉴스=고양, 박건도 기자] 상대의 적극적인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카메룬은 2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에서 0-2로 졌다.

우즈벡은 빅클럽 선수들이 포진한 카메룬과 호각을 다퉜다. 카메룬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강팀이다.

비록 핵심 칼 토코 에캄미(올림피크 리옹),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나폴리), 에릭 막심 추포 모팅(바이에른 뮌헨) 등이 빠졌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선수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맹활약 중인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포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 등이 우즈벡전에 나섰다.

우즈벡은 전반전 파상 공세를 펼쳤다. 라인을 높게 올려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체격에서는 전체적으로 밀렸지만, 조직력에서 한 수 앞섰다. 카메룬의 패스 실수를 유도하는 등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우즈벡은 25분 에르키노프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압박으로 카메룬 수비진의 실수를 유도했고, 쇼무로도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절묘하게 수비 사이로 지나갔다.

카메룬은 전반 추가 시간이 돼서야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선수단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 답답한 표정을 한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후반 초반은 카메룬의 분위기였다. 강한 피지컬을 앞세워 우즈벡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우즈벡 측면까지는 쉽게 도달했지만, 마무리가 무뎠다.

이에 우즈벡은 역습으로 맞섰다. 추가 득점까지 기록할 뻔했다. 10분 쇼무로도프가 상대 뒷공간을 허물었고, 문전까지 돌파에 성공했다. 슈팅은 오나나의 손끝에 걸렸다.

내려앉은 우즈벡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카메룬은 29분 선수 세 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우즈벡에서 나왔다. 교체 투입된 오스톤 우르노프(FC 우파)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까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카메룬은 우즈벡에 0-2로 무기력하게 졌다.

카메룬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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