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의 매력,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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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APP 월드투어의 한국 대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SUP(썹 , 패들보드) 체험행사를 기획한 지역 대학생들이 눈길을 끈다.
대회 장소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국립부경대학교 대외홍보대사 '블루' 학생들은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와 수영구청 주관으로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2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 대회의 첫째 날 행사로 시각장애인 대상 SUP 체험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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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APP 월드투어의 한국 대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SUP(썹 , 패들보드) 체험행사를 기획한 지역 대학생들이 눈길을 끈다.
대회 장소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국립부경대학교 대외홍보대사 ‘블루’ 학생들은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와 수영구청 주관으로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2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 대회의 첫째 날 행사로 시각장애인 대상 SUP 체험행사를 열었다.
부경대생들은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바다 위를 누비는 스포츠 SUP가 최근 인기를 끌고 국내에서 첫 APP 월드투어가 열리면서, 시각장애인들도 SUP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KAPP와 함께 부산맹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블루 학생 15명은 이날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특별히 마련된 20m×10m 규격의 풀에서 부산맹학교 학생 13명과 함께 SUP 체험활동을 했다.
사전 SUP 교육을 받은 부경대생들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나이의 부산맹학교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이들의 이동은 물론 보드 위에서 패들링(노 젓기), 요가 등 활동을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왔다.
블루 회장 박보승 학생(안전공학전공 2학년)은 "시각장애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SUP 활동을 하며 물에 대한 공포심도 이겨내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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