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임대 갔지..콘테에게 '관심밖' 윙어, 출전시간은 '0분'

백현기 기자 2022. 9.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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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윙어 브리안 힐이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

2001년생으로 토트넘의 기대주인 힐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 그리고 왼발 킥력을 주무기로 하는 윙어다.

젠나로 가투소 발렌시아 감독은 힐의 재임대를 원했지만, 결국 협상은 결렬되며 힐은 토트넘에 남게 됐다.

재임대까지 고려했던 힐로서는 토트넘에서의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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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윙어 브리안 힐이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


2001년생으로 토트넘의 기대주인 힐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 그리고 왼발 킥력을 주무기로 하는 윙어다. 세비야 유스를 거친 힐은 레가네스와 에이바르를 거쳐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주전 경쟁은 십지 않았다. 윙어 자리에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버티고 있었고 결국 힐은 발렌시아로 임대됐다. 아직 21세이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 기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익숙한 무대인 라리가로 돌아갔다.


발렌시아에서는 충분히 경험을 쌓았다. 2021-22시즌 힐은 발렌시아에서 13경기 1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에 비해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기에 발렌시아도 완전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고 임대 계약이 종료된 후 곧바로 토트넘에 돌아왔다.


하지만 토트넘에 돌아와도 여전히 주전 경쟁은 쉽지 않다.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이 영입됐고 현재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힐 입장으로서는 더 어려워졌다. 또한 왼쪽과 오른쪽 주전 윙어로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버티고 있어 힐에게는 힘든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발렌시아 재임대가 거론되기도 했다. 젠나로 가투소 발렌시아 감독은 힐의 재임대를 원했지만, 결국 협상은 결렬되며 힐은 토트넘에 남게 됐다. 힐이 잔류하게 된 것은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이 힐을 한국 투어에도 데려가면서 스쿼드 멤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콘테 감독은 벤치 멤버들에게도 희망을 심어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레스터 시티전 손흥민의 벤치 출발에 대해 “우리 팀 선수들은 트로피를 따기 위해서 누구라도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 또한 우리에게는 히샬리송과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와 함께 루카스 모우라와 브리안 힐처럼 유능하고 젊은 선수들이 많다. 나는 선수들에게 로테이션을 할 때도 에너지 레벨을 떨어뜨리지 않게 지도한다. 우리는 매 경기 강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힐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고 있다. 물론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이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중용될 것이지만 아직까지 리그가 8라운드까지 치러진 시점에서 벤치에 4경기만 앉았을 뿐 단 1분도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재임대까지 고려했던 힐로서는 토트넘에서의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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