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군 관련 잘 갖춰진 논산에 육군사관학교 필요"

박상원 기자 입력 2022. 9. 23. 16:35 수정 2022. 9.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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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가 서울에 있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방클러스터가 잘 갖춰질 논산에 육사가 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라며 자신의 민선 8기 공약을 재확인했다.

지난 23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2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 기자간담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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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논산 이전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 압박 아닌 압박 할 것"
도청 안팎에 벌어진 티켓 강매 논란에 대해.."열심히 하다 벌어진 일"
23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박상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가 서울에 있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방클러스터가 잘 갖춰질 논산에 육사가 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라며 자신의 민선 8기 공약을 재확인했다.

지난 23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2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 기자간담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10월 중순에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부탁할 일이 있다"며 "육사 논산 이전을 비롯한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사 충남 이전은 다음달까지 어떻게 접근해 이 문제를 매듭을 짓고 결과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후 11월에 들어서는 육사 이전에 대해 정확하게 방향을 잡고 움직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이전에 윤 대통령에게 육사 이전에 대해 말씀 드리고 나도 나름대로의 방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충남 도민들의 공통된 생각을 모아 윤 대통령에게 압박 아닌 압박을 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또 도청 안팎에서 벌어진 실·국별 티켓 강매 논란에 대해 김 지사는 "행사 준비 과정 속에서 발생한 아쉬운 일로 생각된다며 사실 인구 5만 명에 가까운 계룡에서 지역 내에서만 홍보를 하는 것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부족하다"라며 "우리 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매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행사 준비 과정 속에서 이러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군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전체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전시장 동선을 직접 돌면서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산업·경제적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군문화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행사인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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