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20골은 넣을 걸?'..'부활' 손흥민 향한 긍정적 시선

신동훈 기자 2022. 9.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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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무득점 행진을 깨면서 본격적으로 다시 날아오를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왼발, 오른발로 각각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소 20골을 넣을 것이다. 정말 최고의 선수다. 득점하지 못할 때 모두가 당황했으나 이젠 미소를 되찾았다. 골을 꾸준히 넣을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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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무득점 행진을 깨면서 본격적으로 다시 날아오를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왼발, 오른발로 각각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소 20골을 넣을 것이다. 정말 최고의 선수다. 득점하지 못할 때 모두가 당황했으나 이젠 미소를 되찾았다. 골을 꾸준히 넣을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시즌 초반 무득점에 시달렸다. 경기력도 좋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꾸준히 믿음을 줬다.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은 번갈아 썼으나 손흥민은 꾸준히 선발로 활용했다. 계속된 출전 속 경기력과 영향력은 올라갔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날이 선 비판이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지지 의사를 보냈으나 레스터전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뒀다. 후반 중반, 히샬리송과 교체되어 들어간 손흥민은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득점 후 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부담감을 극복한 듯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3골 속 점수는 3-2에서 6-2가 돼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얻었다.

공식전 9경기 만에 득점인 것에 더해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EPL 역사상 교체 투입 이후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7번째 선수가 됐다. 토트넘 소속으로는 역사상 처음. 그리고 EPL 96호 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예그베니 야쿠부(95골), 함부르크 시절 선배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95), 토트넘과 맨유에서 뛰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94)의 득점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줬다. EPL 사무국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고 각종 매체에서 찬사가 이어졌다. 토트넘 선수들, 팬들 모두 SNS에 손흥민을 응원하고 축하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오르기도 했다. 'BBC'는 "손흥민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 콘테 감독 마음을 사로잡을 듯하다"고 평했다.

손흥민 부활은 토트넘에도 좋은 일이다. 순항 중인 토트넘에 손흥민 파괴력이 더해진다면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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