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5400억원 규모' 사우디 열병합발전소 수주

김형준 2022. 9.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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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약 5,4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열병합발전소 공사 계약을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한 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조3,000억 원이 넘는 공사 계약을 따내며 사우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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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우디에서만 2조3,000억원 규모 계약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위치.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약 5,4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열병합발전소 공사 계약을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사업개발 및 운영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Engineering)와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 모든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작업을 뜻하는 'EPC'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자푸라 열병합발전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곳에 지어진다.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준공 후 32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과 시간당 314톤(t)의 증기를 생산해 인근 자푸라 가스전에 전력과 열을 공급한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사우디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약 30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한 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조3,000억 원이 넘는 공사 계약을 따내며 사우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월 1조 원 규모 주조·단조 공장 건설 계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8,400억 원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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