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vs 롯데', 공사비 7900억원 '한남2구역' 시공권 놓고 맞대결

신유진 기자 2022. 9.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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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재개발사업 최대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이 시공능력평가 6위(2022년 기준) 대우건설과 8위 롯데건설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23일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응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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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11월 중 시공사 선정.. 삼성·현대·포스코건설 입찰 불참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사진=신유진 기자
서울시내 재개발사업 최대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이 시공능력평가 6위(2022년 기준) 대우건설과 8위 롯데건설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23일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응찰했다. 두 회사는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에 시공사 입찰 보증금으로 800억원(현금 400억원·이행보증보험증권 400억원)을 각각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공동사업(컨소시엄) 입찰 제한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 조합에 자사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르엘' 설계를 제안했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르엘 팔라티노'다. 대우건설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써밋'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사진=신유진 기자

지난달 초 진행한 한남2구역 사업 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을 포함해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2위 현대건설, 4위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업체 여러 곳이 참석해 뜨거운 수주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막상 상위 3개 업체는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조합은 오는 11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완료할 계획이다. 준공과 입주는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로 예상된다. 한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한남 재개발 5개 구역 가운데 3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 속도가 빠르다. 일반분양 비율은 45%에 달해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0㎡ 규모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3.3㎡당 예정 공사비는 770만원 수준으로 총 공사비는 약 79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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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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