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780조원 투입해 전력망 디지털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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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800조원 가까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유럽 전력망을 디지털 기반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를 통해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로 EU 내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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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800조원 가까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유럽 전력망을 디지털 기반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를 통해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로 EU 내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러시아산 화석연료로부터 독립하고 디지털 에너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어 전략적 주권과 안보를 제고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에너지 시스템 디지털화’ 실행계획에 따르면 EU는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을 끝내고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대 말까지 전력 인프라에 5650억 유로(약 784조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실행계획에는 또 2027년까지 모든 상업·공공 건물의 지붕에, 2029년까지는 모든 신규 주거용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필요가 있고,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 보급 대수를 3000만대로 늘려야 한다고 명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역내 전력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4년부터 전력사용 데이터의 공유를 촉진하기로 했다. EU는 아울러 내년 3월까지 회원국과 기업 간 에너지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는 그룹도 구성하기로 했다.
EU 집행부 격인 유럽집행위원회(EC)는 다음 주 중으로 관련 실행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거래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공개할 계획이며, 30일엔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이 저비용 전력 생산자들에게 ‘횡재세’를 부과하고 피크 시간대의 전력 수요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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