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로이드인증원, 공공기관 ESG 심사평가 및 공급망 보증 교육 추진

2022. 9. 23.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해양대학교(이하 '해양대')와 로이드인증원은 21일 공공기관 ESG 심사평가 및 공급망 보증관련 교육과 연구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대는 산업계의 공급망실사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위하여 올해 8월말에 대학 내 '산업 ESG 교육연구센터 (센터장: 지상규 교수)'를 설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이하 ‘해양대’)와 로이드인증원은 21일 공공기관 ESG 심사평가 및 공급망 보증관련 교육과 연구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대는 산업계의 공급망실사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위하여 올해 8월말에 대학 내 ‘산업 ESG 교육연구센터 (센터장: 지상규 교수)’를 설치했다.

이 센터와 로이드인증원은 각 산업별 ESG 인증기준을 개발하여 평가의 객관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ESG 경영컨설팅과 중대재해 법규진단 평가사업도 진행한다.

앞서, 정부는 ESG 인증 통일화를 위해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으나, 권고사항에 불과해 관련 기관 등에서 후속 연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설명:왼쪽부터 이일형 로이드인증원대표, 지상규 해양대 교수, 이학춘 미네르바 온라인칼리지 이사장, 이호근 로이드인증원 지역총괄센터장

특히 내년 1월 독일을 시작으로 ‘공급망 실사업’ 시행 본격화를 앞두고 있어 기업들도 협력사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독일 ‘공급망실사법’에 따르면, 환경과 인권분야에서 ESG 공급망 보증이 없으면 해당기업의 수출이 금지된다. 이 법의 적용대상은 내년에 3,000명 이상 고용 대기업이며, 2024년 1월부터는 1,000명 이상 기업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이 법은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과 환경 위험에 대한 실사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기업은 성실하게 실사 조치를 시행할 의무가 있다. 실사의무 위반 때에는 법적 제재가 따른다.

로이드인증원은 그동안 ESG 관련 ISO 표준인증 및 중대재해법규 진단평가 사업을 기반으로 각 산업별 ESG 인증평가기준을 마련해왔다. 특히 로이드인증원은 ESG 공급망 인증과 보증을 위해 세계3대 공급망 실사 평가기관인 엘리베이트사를 인수, ESG 공급망 인증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관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트사는 전세계 17만여개의 협력사에 대한 ESG 공급망 보증을 위한 평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100여개 언어로 공급망 진단과 리스크를 예방하고 있다.

이학춘 미네르바 온라인칼리지 이사장은 “국내에서 ESG인증은 환경보호측면을 너무 강조하기 있으나 글로벌 체제에서는 사실상  지속가능한 경제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적 공급망 보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로이드인증원과 미네르바는 공동으로 부산시민대학에 ESG경영관리학과를 개설, 이와 관련 총 50개 강좌를 개발해 온라인으로 교육하고 있다.  

 

leej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