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 요법 = 복귀 임박?'..벤제마, "시간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에이스 카림 벤제마(35)가 곧 경기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는 3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팀의 에이스로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레알로 이적한 뒤 10년 넘게 팀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 다른 공격수들을 향한 주목에 벤제마의 활약이 가려지기도 했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팀을 떠난 후에는 팀의 주포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2018-2019시즌 이후 부터 매시즌 리그에서만 20골 이상을 터트리며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라 리가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우승 2회를 차지, 지난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시상 부문에서는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시즌 역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 알메리아를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한 뒤 셀타 비고, 에스파뇰을 상대로 3골을 몰아쳤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허벅지 부여잡으며 쓰러진 것. 검사 결과 벤제마는 우측 허벅지 반건형근 부상을 입었으며 복귀까지 3주가량이 필요했다. 다행히 팀은 그 사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 호드리구(21), 오렐리엥 추아메니(22)의 활약으로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빠듯한 리그 일정 후 9월 A매치 기간이 접어든 가운데 벤제마는 부상 복귀에 임박한 모습을 공개했다. 부상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가운데 최근에는 “(경기장에 돌아갈) 시간이 거의 다 됐다”라며 부항을 뜬 모습을 공개헀다.
벤제마의 부항 요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벤제마는 꾸준히 부항 요법을 받는 모습을 SNS에 게시하며 이를 알렸다. 스페인 복수 매체들도 벤제마의 부항 요법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며 레알의 피지컬 코치가 부항을 비롯해 동양 의술을 사용하는 점을 선수단 컨딘션 유지 비법으로 언급한 바 있다.
레알은 전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벤제마의 복귀로 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11월 개최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12경기가량 소화하는데 이 사이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역시 치른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의 대결 역시 흥미로울 전망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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