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쌀값 폭락 긴급 대책 마련해야"

이은파 2022. 9.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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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 부여군수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충남·충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쌀값 폭락에 따른 긴급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박 군수는 "요즘 80㎏ 기준 산지 쌀값이 12만5천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43.2%나 떨어져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쌀 시장 격리조치를 포함한 양곡관리법 개정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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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사업, 지역화폐 지원 예산 정상화도 건의
쌀값 폭락에 따른 비상 대책 촉구하는 박정현 부여군수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충남·충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쌀값 폭락에 따른 긴급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박 군수는 "요즘 80㎏ 기준 산지 쌀값이 12만5천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43.2%나 떨어져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쌀 시장 격리조치를 포함한 양곡관리법 개정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쌀값이 이렇게 폭락한 것은 45년 만"이라며 "지역 농민들이 쌀값 하락과 재고 폭증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수확을 앞둔 벼를 갈아엎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감축하기로 한 노인 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냉난방비, 지역화폐 지원 예산 정상화도 건의했다.

박 군수는 "정부 안이 확정될 경우 노인인구가 많고 경제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은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관련 예산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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