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축제 무대에서 괴한 난입에 봉변..아찔한 순간 봤더니

김지혜 2022. 9.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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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37)이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공연을 하던 중 괴한에게 위협을 당했다.

22일 허각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야외에서 진행된 무대에서 일어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러한 돌발 상황에도 불구하고 허각은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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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허각(37)이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공연을 하던 중 괴한에게 위협을 당했다.

22일 허각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히트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부르던 중 한 남성이 무대에 난입했다. 이 남성은 노래를 부르던 허각의 마이크를 뺏고 손을 들어 위협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공연은 중단됐다. 뒤늦게 공연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남성을 제지하고 무대 밖으로 끌어냈다. 야외에서 진행된 무대에서 일어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러한 돌발 상황에도 불구하고 허각은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내려왔다. 소속사 측은 "허각은 (당시) 조금 놀란 것 빼고 현재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학생들에 의해 아찔한 순간이 포착되기도 했다. 커뮤니티 등에 퍼진 영상을 보면 상황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무대에 홀로 서있던 허각은 남성에 의해 마이크를 빼앗긴 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약 5초 뒤에 공연 진행 요원과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와 상황을 수습했지만 뒤늦은 대처였다.

이 남성은 대학교의 학생이 아닌 동네 주민으로 알려졌다.

가수들이 축제 기간 야외 무대에 오르는 일은 빈번하다. 괴한이 무대에 오를 때까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물론 대처가 늦었다는 점에서 주최 측의 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bada@sbs.co.kr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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