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장수정, 코리아오픈 복식 준결승 올랐다

박강현 기자 2022. 9.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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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오른쪽)-장수정 조의 모습.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한나래(30·부천시청·복식 121위)-장수정(27·대구시청·복식 201위)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2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2번 코트에서 열린 복식 8강전에서 옥사나 칼라시니코바(32·조지아·복식 68위)-나디아 키체노크(30·우크라이나·복식 105위) 조를 1시간 9분 승부 끝에 2대0(6-1 6-3)으로 제압했다. 한나래-장수정은 높은 첫 서브 성공률(72%)로 점수를 따내고, 압도적인 세컨 서브 득점률(92%)로 점수들을 지켜냈다. 상대조가 더블폴트를 6개 기록하는 동안 한 차례도 더블폴트를 범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서브를 경기 내내 이어갔다. 이날 홈팬들은 코트를 가득 메워 한나래-장수정 조에 힘을 실어줬다.

한나래-장수정은 복식 16강전에선 한신윈(중국)-량언숴(대만)를 2대0(6-3 6-3)으로 가볍게 꺾었다. 8강전에서도 2대0 승리를 거둬 체력 소모를 최소화한 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단식과 복식을 통틀어 이번 대회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한국 선수다.

한나래는 2018년과 지난해 대회 복식에서 최지희와 우승을 합작했다. 올해에는 장수정과 함께 출전해 대회 3번째 복식 우승을 노린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24일 준결승에서 미국의 아시아 무하마드(31·복식 30위)-사브리나 산타마리아(29·복식 84위) 조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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