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대기업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송광섭 2022. 9. 23. 16: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 적자해소 의지 거듭 강조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23일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선 전기요금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대용량 사업자(대기업)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에너지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산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공기업의 고강도 자구 노력과 함께 다각적 방안을 관계 부처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의 이러한 발언은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 부실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이를 위해 가정용이나 일반용뿐 아니라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박 차관은 산업용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에 더 많은 요금을 부담하도록 요금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광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