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무비자·개인 여행 허용"..일본 여행 '예약'↑·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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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다음 달 11일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입국 제한 완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항공업계도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항공권 예약자 수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무비자 여행 허용으로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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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항공 업계, 일본 전면 허용 방침에 수요 증가 기대
일본이 다음 달 11일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입국 제한 완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하루 입국자 5만명 상한선도 폐지함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마이니치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그동안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완화와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 허용으로 대부분의 여행 규제를 완화했으나 여행사를 통해 단체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조치는 유지해왔다.
여행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가 자유여행을 허용한 뒤 증가한 여행 수요가 이번 무비자 여행 허용 조치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투어 정기윤 상무는 "기시다 총리의 발표가 있기 전부터 수차례 검토하겠다는 분위기가 전해졌고 여행 업계에서는 이를 예측하고 상품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기대로 9월부터 예약이 늘어나고 있었는데 이제 확정적으로 모든 제한이 풀리게 돼 일본 여행객이 더욱 늘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도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항공권 예약자 수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무비자 여행 허용으로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일본 노선 10월 예약자 수는 이달 20일 기준 8월 말 대비 3배가량 증가했고, 예약률은 2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27일 인천~나리타, 다음 달 30일 인천~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에어서울의 이날 오전 예약률은 전날 오전과 비교하면 30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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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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