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2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국 항모가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17년 10월 이후 5년 만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로널드 레이건 함은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 규모로 승조원 5500명~6000명이 탑승하고 총 90여 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우리 해군에 따르면 오늘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는 미 항모강습단은 레이건함과 순양함 챈슬러스빌(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DDG-52) 총 3척이다.
한·미 해군은 레이건 항모강습단의 정박기간 중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함정방문과 친선 체육활동, 사회 복지시설 연합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다.
또 이달 말에는 동해 수역에서 미군의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 잠수함 애너폴리스(SSN-760)도 함께 참여하는 한미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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