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해외 개막전 개최 앞둔 체코 "러시아 선수 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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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과 8일(현지시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정규시즌 해외 개막전 개최를 앞둔 체코 정부가 러시아 국적 선수의 입국을 막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22일 "체코 외무부가 NHL 사무국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국적 선수는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체코 외무부는 "EU 스포츠 장관들이 러시아 선수들의 EU 국가 스포츠 행사 참가를 금지하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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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0월 7일과 8일(현지시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정규시즌 해외 개막전 개최를 앞둔 체코 정부가 러시아 국적 선수의 입국을 막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22일 "체코 외무부가 NHL 사무국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국적 선수는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체코는 폴란드와 함께 전쟁 초반에 러시아 관광객 비자 발급을 중단한 나라다.
지난달 30일에는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순회 의장국인 체코에서 러시아 관광객을 줄이기 위해 러시아인 비자 발급 중단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체코 외무부는 "EU 스포츠 장관들이 러시아 선수들의 EU 국가 스포츠 행사 참가를 금지하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체코를 방문하는 팀은 내슈빌 프레데터스와 새너제이 샤크스다.
내슈빌에는 러시아 국적의 야코프 트레닌이 있고, 새너제이에서는 알렉산더 바라바노프와 예브게니 스베치니코프가 러시아 선수다.
NHL 측은 이에 반발하는 분위기다.
빌 데일리 NHL 부국장은 "우리 선수들이 체코에 가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새너제이의 주장 로건 코츄어 역시 "우리가 체코에 간다면, 팀원 모두가 그곳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NHL 사무국은 이번 주말 개막을 앞둔 2022-2023시즌에 러시아 선수를 리그에서 배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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