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생산차질·현대제철 파업 예고에 중소 철강주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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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로 정상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중소형 철강주가 23일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현재 고객사와 유통점이 보유한 철강제품 재고는 2∼3개월 수준으로,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작다"며 "3개월 내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전(全) 제품을 재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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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로 정상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중소형 철강주가 23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문배철강은 전 거래일보다 29.96% 오른 4천880원에, 부국철강은 15.14% 오른 4천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스틸(11.61%), 금강철강(6.40%), 하이스틸(4.42%) 등 종목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22일 열린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했다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포스코 수해 이후 최근 국내 철강제품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현재 고객사와 유통점이 보유한 철강제품 재고는 2∼3개월 수준으로,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작다"며 "3개월 내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전(全) 제품을 재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복구 기간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 재고 확보 시도에 따라 국내 철강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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