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백운석 광산 갱도서 암석 무너져.. 1명 사망

신정훈 기자 2022. 9. 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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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15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한 광산 갱도에서 암석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충북 단양의 한 광산에서 갱도가 붕괴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15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리의 백운석 채취 갱도 내부 1㎞ 지점에서 암석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너진 암석은 작업을 하고 있던 굴착기 운전자 A(53)씨를 덮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광산에서는 전날 갱도 발파 작업이 있었고, 이날 오전부터 벽면에 붙은 부석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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