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이용자들, 카카오게임즈에 환불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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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 논란이 빚어졌던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단체 환불 소송을 제기합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 김 모 씨는 오늘(23일) 다른 이용자 200명과 함께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게임에 쓴 금액을 환불해 달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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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 논란이 빚어졌던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단체 환불 소송을 제기합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 김 모 씨는 오늘(23일) 다른 이용자 200명과 함께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게임에 쓴 금액을 환불해 달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현재까지 환불 소송에 7천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전체 피해 금액은 약 80억∼9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늘 내는 소송은 이용자 201명이 각자 소송 가액 20만 원씩, 총 4천20만 원을 일부 청구하는 방식이 될 예정입니다.
김 씨는 “당 초 민사합의부 배정을 위해 5억 원 이상을 청구할 생각이었으나, 인지액이나 패소 시 부담, 추후 보상 가능성을 고려해 관련 서류를 먼저 보낸 200명부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며 “추후 상황을 보며 선정자와 청구액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송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이벤트 종료 직전 서버 점검을 시작하는 등 일본 서버보다 운영이 미숙하고 아이템과 게임 머니도 부족하게 지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와 ‘게임이용자 자율협의체’의 간담회 자리에서 환불 논의가 결렬되자, 김 씨는 법정 소송을 예고하고, 환불 소송을 원하는 이용자들로부터 환불액 취합과 소송 비용 모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공지사항을 통해 우마무스메 담당 본부장 교체와 ‘개선 TF’ 설치 등 사실을 알리며 간담회에서 약속했던 개선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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