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고가모델 쏠림, 국내 부품업체 수혜 커질 것"(NH투자증권)

2022. 9.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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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판매가 고가 모델 위주로 형성되면서 국내 부품 업체의 수혜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2023회계연도 1분기(국내 기준 4분기) 아이폰 매출액이 764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아이폰 평균판매단가는 3분기 849.2달러에서 4분기 919.5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14 시리즈 믹스 개선으로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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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애플 아이폰 판매가 고가 모델 위주로 형성되면서 국내 부품 업체의 수혜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2023회계연도 1분기(국내 기준 4분기) 아이폰 매출액이 764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극단적인 아이폰 프로 시리즈 쏠림 현상으로 제품 판매구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등 1차 출시국의 소비자들이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 비중이 극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당초 프로 시리즈 비중을 60~65%로 전망했지만 70%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 평균판매단가는 3분기 849.2달러에서 4분기 919.5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인상된 것이다. 아이폰 14 시리즈 전체 판매량은 7750만대(전년 대비 5% 증가)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14 시리즈 믹스 개선으로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는 일반 모델 대비 카메라 모듈 수가 50% 증가했다. 단가도 프로 시리즈에만 4800만 화소가 탑재되고 후면 3D Lidar 모듈이 비싸 일반 모델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디스플레이용 FPCB부품도 평균적으로 약 50% 이상 비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국내 부품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달러 강세도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향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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