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신약 포지오티닙 美 불승인 우려로 약세(종합)

이미령 2022. 9.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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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불발 우려에 23일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의 신속허가 여부를 논의한 결과 9대 4로 포지오티닙의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표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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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제공>> 서울 송파구의 한미약품 본사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불발 우려에 23일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1.04% 내린 23만7천원에 마감했다. 오전 한때 3.34%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의 신속허가 여부를 논의한 결과 9대 4로 포지오티닙의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표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먹는 형태의 비소세포폐암 신약이다.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지난해 12월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ODAC는 FDA가 심사 중인 의약품의 품질, 안정성, 경제성 등에 대한 종합 의견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자문기구다.

단 ODAC의 권고안은 구속력은 없으며, 최종 승인은 FDA가 결정한다. FDA는 전문가 자문 등을 검토해 오는 11월 24일까지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주가는 불승인 우려로 지난 21일에도 15% 넘게 급락한 바 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FDA의 최종 결정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포지오티닙의 가속 승인 확률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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