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해외 입국자 의무 호텔 격리 폐지 곧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적인 3일 호텔 격리 폐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하지만 주요국 대부분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방침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추세인 데다, 금융 중심지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싱가포르는 일찌감치 방역 규정을 대폭 완화해 홍콩 정부는 산업계의 압박을 직면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설 격리 대신 자율 격리로 바뀔듯
日·대만도 입국 규정 대폭 완화 발표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홍콩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적인 3일 호텔 격리 폐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은 현재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호텔 격리 3일과 자택 격리 4일을 의무화하고 있다. 앞서 해외 입국자들은 최소 1주일 동안 호텔 격리를 해야했으나 지난달 이 규정이 완화됐다. 입국자들은 정부에서 의무화한 앱에서 건강코드를 발급받는데, 코로나19 확진자에게는 빨간색 코드가 발급되고 자체 모니터링 기간에는 혼잡한 곳에 입장할 수 없음을 나타내는 노란색 코드가 주어지는 식이다.
하지만 주요국 대부분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방침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추세인 데다, 금융 중심지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싱가포르는 일찌감치 방역 규정을 대폭 완화해 홍콩 정부는 산업계의 압박을 직면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최근 주요 스포츠 행사가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취소되거나 지연돼 홍콩 정부는 시기 적절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전일 일본과 대만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정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오는 10월 11일부터 해외 관광객의 개인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단기 입국자에 대한 비자 면제를 재개한다. 하루 5만명이었던 입국자 상한도 철폐된다.
대만 또한 이달 29일부터 대한민국 등 국민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재개하고, 다음달 13일부터 ‘3일 자가격리와 4일간의 자율관리’ 규정 대신 ’7일간 자율관리‘로 변경시행할 예정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 하락 이제 시작일뿐…영끌로 샀다면 최고 7년은 버텨라"
- 尹 '비속어' MR제거 영상 등장...국힘도 "바이든" vs "날리면"
- 푸틴 지지자들, 포로 교환 분노…동원령 반발 이어 '혼란'
- [영상]망설임 없이 여자화장실로…전주환, CCTV에 찍힌 '그날'
- "골목서 비명이"…등굣길 여고생 끌고가 성폭행 시도한 60대
- '특종세상' 김태형 "아내가 세 아들 목숨 앗아…이후 공황장애까지"
- (영상) "푸틴 동원령 찬성" 러 청년, 끌려가자 보인 행동
- "가정파탄 시킨 의자왕"…아내 내연남에게 복수를 했다[사랑과전쟁]
- 허각 무대에 괴한 난입…마이크 빼앗고 위협
- 尹대통령, 순방만 나가면 지지율 떨어진다… 다시 20%대로 [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