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위 이통사 옵터스 "해킹에 고객 980만명 개인정보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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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위의 이동통신사 '옵터스'가 해킹 공격으로 고객 98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로즈마린 CEO는 "옵터스는 고객들이 유출된 개인 정보를 활용한 범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킹 사실을 신속히 공개했다"면서 "디지털 보안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호주 사이버 보안센터'와 협력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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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2위의 이동통신사 '옵터스'가 해킹 공격으로 고객 98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호주 2위 이동 통신사 '옵터스' [호주 옵터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9/23/yonhap/20220923153144778rxpw.jpg)
23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켈리 베이어 로즈마린 옵터스 CEO는 이날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개인정보 유출피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옵터스측은 2017년부터 범죄 조직 또는 외국 국가로 추정되는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으로 980만에 달하는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전날 공개했다.
로즈마린 CEO는 "이런 공격을 가한 자들에게 분노한다"면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사죄한다"고 말했다.
해커들은 유럽의 여러 국가들에 온라인 위치 마커를 수시로 바꿈으로써 자신들의 흔적을 감춘 것으로 파악됐다.
로즈마린 CEO는 "해커들은 IP 주소를 계속 변경하면서 지능적인 공격을 가했다"면서 "최악의 경우 고객 98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980만명 가운데 280만명은 생년월일과 주소뿐 아니라 여권과 운전면허증까지 유출돼 신분증 위조나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노출될 소지가 있는 상황이다.
로즈마린 CEO는 "옵터스는 고객들이 유출된 개인 정보를 활용한 범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킹 사실을 신속히 공개했다"면서 "디지털 보안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호주 사이버 보안센터'와 협력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옵터스 전산망 방화벽의 약점을 파고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로즈마린 CEO는 "당사의 고객 정보 관리 체계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서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다.
옵터스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Singtel)의 자회사로 호주에서는 텔스트라(Telstra)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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