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2]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블록체인 확장성 한계, NFT가 해답"

이정수 기자 2022. 9.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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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NFT 시장은 2000년대 초 모바일 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모바일이 소비 패턴을 변화 시킨 것처럼 NFT 역시 일상 생활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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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23일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두나무 제공

이 대표는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까지 일상 생활과 접점을 찾지 못하는 ‘확장성 이슈’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NFT 사업과 같은 오너십(ownership·소유권) 경제 콘셉트를 도입하면 확장성을 더욱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너십 경제란 플랫폼이 아닌 개인이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생겨난 수익을 얻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그는 오너십 경제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오너십 경제는 개인이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직접 수익을 받는 구조이므로 탈중앙화 성격을 띤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NFT 시장이 머잖아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NFT 시장은 2000년대 초 모바일 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모바일이 소비 패턴을 변화 시킨 것처럼 NFT 역시 일상 생활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와 연계된 NF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미국에 합작법인 레벨스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면서 ‘팬덤’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 레벨스를 통해 두나무와 NFT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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