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5년 만에..배지환 드디어 콜업, 26번째 韓 메이저리거 탄생!

2022. 9.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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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드디어 역대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배지환이 빅 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배지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콜업' 소식을 전해들었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등록될 경우 역대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하게 된다.

배지환은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배지환은 2018년 루키리그에서 1년간 뛴 후 2019년 싱글A로 승격됐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게 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2021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배지환은 피츠버그 산하 더블A 알투나 커브에서 83경기에서 출전해 89안타 7홈런 31타점 63득점 20도루 타율 0.278 OPS 0.772를 기록,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특급 유망주'들이 모이는 애리조나 폴 리그(AFL)에 이름을 올렸고, 각 팀의 유망주들과 함께 뛰는 기회를 가졌다.

그 결과 배지환은 올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또 한 번 승격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트리플A에서 108경기에 출전해 121안타 8홈런 53타점 81득점 30도루 타율 0.289 OPS 0.792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동안 배지환이 시즌이 콜업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배지환이 룰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기 때문. 피츠버그는 정규시즌 종료 1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배지환을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 맞대결을 벌인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콜업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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