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갚는다고 동창 감금 폭행하고 대출받도록해 가로챈 20대들

구본호 2022. 9.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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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납치해 감금 후 폭행하고, 대부업체에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을 가로채고는 차용각서까지 쓰게 한 20대들이 붙잡혔다.

A씨 등은 대학교 동창인 B씨가 빌린 돈 수십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달 초 인제에 있던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충북 한 숙박업소에 끌고 간 뒤 8일간 감금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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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도상해 등 혐의로 3명 구속·1명 불구속
▲ 경찰 로고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납치해 감금 후 폭행하고, 대부업체에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을 가로채고는 차용각서까지 쓰게 한 20대들이 붙잡혔다.

인제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대학교 동창인 B씨가 빌린 돈 수십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달 초 인제에 있던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충북 한 숙박업소에 끌고 간 뒤 8일간 감금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B씨가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을 빼앗고 차용각서까지 쓰게 했으며, B씨를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도 입혔다.

경찰은 A씨 일당을 차례로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들 중 최근 구속한 1명을 제외한 3명은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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