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과 차이 벌려야 하는데..올 시즌도 BVB 괴롭히는 '줄부상'

신동훈 기자 입력 2022. 9. 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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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악령은 또 도르트문트 발목을 잡았다.

도르트문트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2011-12시즌이 마지막이다.

뮌헨이 주춤할 때 승점 15점으로 2위에 올라있는 도르트문트는 차이를 벌려야 한다.

매 시즌 이어진 줄부상이 또 재발하며 도르트문트는 스쿼드 운영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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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상 악령은 또 도르트문트 발목을 잡았다.

도르트문트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2011-12시즌이 마지막이다. 이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등을 우승하긴 했으나 분데스리가와는 인연이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성적 속 독주를 하는 걸 지켜만 봐야 했다. 뮌헨의 유일 대항마로 평가되는 도르트문트가 제대로 견제를 하지 못해 분데스리가는 뮌헨 만의 리그가 됐다.

올 시즌은 기회다. 현재 뮌헨은 흔들리고 있다.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보낸 뮌헨은 7경기에서 승점 12점을 따내 5위에 올라있다. 3승 3무 1패로 승리하지 못한 경기가 더 많다. 시즌 초반이라고 해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다. 경기력도 좋지 않다. 특히 공격력이 기대 이하라 뮌헨 팬들 걱정이 크다.

뮌헨이 주춤할 때 승점 15점으로 2위에 올라있는 도르트문트는 차이를 벌려야 한다. 그래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한 발자국 앞설 수 있다. 언제 뮌헨이 올라올지 모르므로 차이를 만들 수 있을 때,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동력이 떨어진 상태다. 부상 악령이 팀을 뒤덮었다. 수년간 도르트문트에서 반복되는 일이다. 핵심 선수들이 중요한 시기마다 쓰러지면서 도르트문트는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대표적인 선수가 마르코 로이스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의 정신적 지주이자 공격 전개 핵이다. 올 시즌도 여전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가 샬케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4주 아웃됐다. 엄청난 장기 부상은 아니더라도 로이스가 없는 건 도르트문트에 엄청난 타격이다. 뮌헨이 흔들릴 때 빠져 더욱 뼈아프게 느껴졌다.

엘링 홀란드 대체자격으로 영입한 세바스티앙 할러는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 할러로 최전방을 운영할 생각이었던 도르트문트는 급하게 안토니 모데스테를 데려왔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율리안 브란트, 마흐무드 다후드, 살리흐 외즈잔도 부상을 입었다. 하파엘 게레이루, 그레고르 코벨도 부상자다.

매 시즌 이어진 줄부상이 또 재발하며 도르트문트는 스쿼드 운영이 어렵게 됐다. 출전 가능한 선수 중에도 갓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있어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무리한 출전은 부상 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같은 라인업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에 빠진 도르트문트다. 에딘 테르치치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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