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침전물 섞인 경유 판매 주유소,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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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한 주유소가 품질이 부적합한 경유를 판매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남원경찰서와 남원시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9∼11일 남원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차량 수십 대가 고장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석유관리원의 검사 결과 해당 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는 물이나 침전물이 섞인 '품질 부적합 경유'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유소가 해당 경유를 판매한 경위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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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남원의 한 주유소가 품질이 부적합한 경유를 판매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남원경찰서와 남원시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9∼11일 남원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차량 수십 대가 고장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차주들은 주유 후 계기판 경고등이 켜지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석유관리원의 검사 결과 해당 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는 물이나 침전물이 섞인 '품질 부적합 경유'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해당 주유소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주유소 업주 A씨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유소가 해당 경유를 판매한 경위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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