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왜 이러나..성비위·횡령·금품수수 빈발 근무기강 해이 심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직원이 46억 원대의 횡령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성비위 징계 건수와 고위직원의 금품 수수 등 기관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대부업자에게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다 파면된 직원까지 발생하는 등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직원이 46억 원대의 횡령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성비위 징계 건수와 고위직원의 금품 수수 등 기관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건보공단은 22일 업무점검 과정에서 채권 담당 직원이 46억 원(추정) 가량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건보공단에서는 총 5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징계 건수다. 공단 소속 한 직원은 피해자의 신체적 접촉 및 언어희롱으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는가 하면, 또 다른 직원은 민원인들 업무 외 전화를 걸었고, 동료직원들에게 성적 발언으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다른 직원은 동료 여성에 대한 허위 사실 전파로 감봉 3개월을, 또 다른 직원도 허위 사실 전파 등으로 견책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하급 직원에게 부적적인 발언과 신체접촉으로 견책 처분을 받은 직원도 있었다.
이밖에도 같은 기간동안 금품과 향응수수를 받아 정직·파면·해임·견책 등의 처분을 받은 3급 이상의 고위 직원도 4명이 있었다. 아울러 대부업자에게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다 파면된 직원까지 발생하는 등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건강보험공단 채권담당 직원이 46억원 횡령
- [르포] 삼성, 초슬림 '갤S25 엣지·XR 헤드셋' 실물 깜짝 공개
- LG전자, 작년 매출 87.7조원 '역대 최대'…영업익 6.4%↓
- "예산 4억으로 이겼다"…개인정보위, 구글·메타와 붙은 1400억 싸움 승소
- "4면 스크린 압도"…CGV 2만2천원 '스크린X' 체험해보니
- 이진숙 방통위원장, 국회 향해 "5인 상임위원 체제 만들어달라"
- [종합] "땡큐, 클라우드"…외형·수익 다 잡은 삼성SDS, 올해 '이준희 매직' 통할까
- 카카오페이·애플, 동의 없이 4천만명 개인정보 해외로…과징금 '84억' 철퇴
- "트럼프 관세? 걱정없다"…현대차, 올해 417만대 판매 목표
- 대한민국 재설계…'넥스트 한미 FTA'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