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닌 날리면' 김은혜 해명에 "조롱거리 되려고 자처"[백운기의 시사1번지]

이상환 입력 2022. 9.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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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되레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미국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은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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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되레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미국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은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장윤선 정치 전문기자는 오늘(23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김은혜 홍보수석의 이런 해명이 오히려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우리가 스스로 조롱거리가 되려고 자처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최양오 인포스탁데일리 연구원장은 "김은혜 수석이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이 얘기가 나오면 바로 대통령한테 가서 이것이 어떤 얘기인가 확인을 해야 했다. 그런데 안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다음에 진짜 치명적인 것이 우리나라 야당으로 다시 화살을 돌리는 부분이다. 이 논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딱 한 가지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나와서 해명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벌거벗은 임금님만 나쁜 게 아니고 임금님이 벌거벗지 않았다고 옆에서 같이 거들어주는 신하들도 공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은혜 수석의 발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말을 맞춘 것 같다. 참 교묘한 잔머리인데 국내용 정쟁화 시키고 진영 대결을 부추겨서 물타기하겠단 노림수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파만파 발언 참사"라며 "이럴 때는 빨리 대통령이 사과해야 된다. 대통령의 발언에, 공식적으로 녹음이 된 내용에 이 베이비, 저 베이비가 들어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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