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 40% 감소..교통사고 건수 24%↓

김진 기자 2022. 9.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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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보행자 수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보행자 수는 1018명으로 2017년 대비 657명(40%) 감소했다.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도 2017년에 4만7707명에서 2021년 3만6001명으로 1만1706명(2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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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 허영 민주당 의원, 경찰청 자료 분석
"尹정부 제한속도 상향, 보행자 우선체계 허물면 안 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보행자 수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보행자 수는 1018명으로 2017년 대비 657명(40%)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수는 연도별로 △2017년 1675명 △2018년 1487명 △2019년 1302명 △2020년 1093명 △2021년 1018명으로 줄었다.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도 2017년에 4만7707명에서 2021년 3만6001명으로 1만1706명(2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교통사고 건수 역시 4만7377건에서 3만5665건으로 1만1712명(24.7%) 줄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일명 '민식이법'이 전면시행된 2020년부터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19년 6명이던 스쿨존 내 어린이 보행자 사망 건수는 2020년 3명, 2021년 2명으로 줄었다.

허 의원은 "눈에 띄는 변화는 전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끌어낸 결과"라며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제한속도 상향 전국 확대' 방침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허 의원은 "안전속도 5030이나 민식이법은 궁극적으로 국민 전체의 의식이 바뀌어 가는 과정의 기록"이라며 "제한속도 상향 시범운영은 현 제도를 부분적으로 보완하는 방향으로 돼야지, 보행자 우선 체계를 허물기 위한 징검다리가 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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