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후스코어드 이어 90min 선정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 기염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2. 9. 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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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나폴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은 23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유럽 5대 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앞서 김민재는 전날 유럽 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민재는 K리그1 전북에서 성장해 중국 베이징 궈안→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쳐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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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재(26·나폴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은 23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유럽 5대 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전체 선수를 대상으로 시즌 개막 후 현 시점까지 활약을 중간 평가해 11명을 뽑은 것.

김민재는 4-2-4 포메이션의 왼쪽 중앙 수비수에 자리했다.

함께 선발된 선수 중에는 월드클래스가 수두룩하다.

먼저 공격진을 살펴보면, 최전방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서고, 그 뒤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2선을 구축했다.

중원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조합이다.

수비진은 왼쪽 윙백부터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김민재(나폴리)-윌리엄 살리바(아스널)-주앙 칸셀루(맨시티)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다.

앞서 김민재는 전날 유럽 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민재가 공중볼을 경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매체로부터 모두 선택을 받은 선수는 홀란, 네이마르, 더 브라위너 그리고 김민재 넷뿐이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 김민재의 폼이 세계 정상급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민재는 K리그1 전북에서 성장해 중국 베이징 궈안→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쳐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적응기간이 필요 없다는 듯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최근 세리에A 사무국이 발표한 ‘9월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김민재는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무조건 적응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빨리 자리 잡은 것 같다. 팀 선수들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거기 따라가지 못하면 정말 뛰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훈련과 경기장에서 집중하면서 경기력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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