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여사 논문 의혹' 증인 단독채택..與 "날치기"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3일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및 허위 학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육위 전체회의를 열어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 총 11명의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민주당의 단독 채택으로 가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3일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및 허위 학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육위 전체회의를 열어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 총 11명의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민주당의 단독 채택으로 가결했다.
여야 간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민주당 단독으로 올린 명단이 채택됐다.이날 오전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원활한 국감을 위해 여당 간사와 합의를 도모했지만 안타깝게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증인 채택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른 것”이라며 단독 채택을 강행했다.
여야는 지난 21일 전체회의에서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허위 학력 의혹 등에 대해 국민대·숙명여대 관계자 10여 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두고 기싸움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양당 간사 간 합의를 주문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 문제는 이미 오랫동안 토론이 진행돼왔다”며 기립표결에 부쳤고, 민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임 총장 등에 대한 증인채택이 가결됐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유 위원장을 향해 “정치폭력이다” “반민주적 행위” “인정할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해 고성이 오가는 등 장내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장관도 없는데 증인마저 없는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다”면서 “어떻게든 증인·참고인에 대해 (여야 간사간) 합의를 해달라 요청을 드렸었는데 안타깝게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 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항의했다. 국민의힘 교육위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국감장을 정쟁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며 “유 위원장과 민주당 위원들의 독단적·강압적 증인채택 날치기 처리는 의회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폭거로써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맞불’ 브리핑에서 “표절논문이 통과돼 박사학위를 받는 게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냐”며 “국민의힘은 논문 표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감사 증인에 협조하고 경찰과 검찰은 이제라도 제대로 수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 3연속 자이언트 스텝, 한미 금리 또 역전… 한은 빅스텝 밟을까
- 백신 부작용 첫 정부보상 판결 나왔다…춘천서 AZ 접종 후 뇌질환 30대 승소
- [르포] “웬 면허증이요?” 전동 킥보드 단속 현장 가보니
- 최근 5년여간 금융사고 가장 많은 은행은 '신한'
- [집중진단] '신당역 사건'으로 본 스토킹 범죄...그릇된 남성관이 살인까지 이어져
- 이제는 술의 도시? 강릉, 맥주·소주·막걸리·와인 축제 줄줄이 개최
- 같은 아파트·동일면적인데 1억원 넘는 가격차 왜?
- [영상] '미리 가본 설악산 3대 단풍코스' 흘림골 등선대와 주전골
- [천남수의 視線] 병장 월급 130만원과 '재입대의 꿈'
- [강원人터뷰] 교복 입고 출근하다 인기 유튜버 된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