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항모 레이건호 부산항 입항.."한반도 방어의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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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2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마이클 도넬리 제5항모강습단장(준장)은 이날 항모 갑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항모강습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기항 동안 이곳에서 양국간 굳건한 동맹을 보여주고 한국의 훌륭한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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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위의 기지로 각종 함재기 90대 탑재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2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마이클 도넬리 제5항모강습단장(준장)은 이날 항모 갑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항모강습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기항 동안 이곳에서 양국간 굳건한 동맹을 보여주고 한국의 훌륭한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공동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해양국가다. 이번 방문처럼 한국해군과 함께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우리가 공동의 해양안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이며 미군의 방문으로 이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모 방한은 북한의 핵사용 법제화에 따른 강력한 경고뿐만 아니라 최근 대만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압박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프레드 골드해머 레이건호 함장(대령)은 “이번 한국방문은 오래 전부터 계획된 일정이었다. 지금까지 진행된 여러 연합연습의 일환이며 양국 상호 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습단이 한반도 주변에서 작전을 펼치는 것은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한반도를 방어하겠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항모강습단의 이번 방문으로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철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은 “한미동맹은 지난 70여 년간 대한민국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쳐왔다. 이번 항모강습단 정박기간 중 상호함정방문, 친선체육활동, 봉사활동 등 양국 해군의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핵추진 미 항공모함이 한반도 해역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치는 것은 2017년 11월 이후 5년 만이다. 레이건호는 앞으로 1주일간 부산항에 머무르면서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여기에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6천t급)도 합류한다.
항모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E-2D) 등 항공기 90여대를 탑재할 수 있다. 1분에 1대 꼴로 전투기를 이륙시키는 최첨단 항공모함으로 선체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에 면적 1만8210㎡의 갑판을 자랑한다.
정박하는 동안 4900여명의 승조원들은 하선해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코로나 방역대책에 대해 미 해군측은 “승조원 전원이 부스터샷을 맞은 상태다. 승조원들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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