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감찰 지시 이틀 만에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전격 사의

계현우 2022. 9. 23.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부의 도로공사 감찰 사실이 알려진지 이틀만에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로공사에 대해 "혁신 의지가 의심된다"며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늘(23일) 국토부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도로공사 감찰 사실이 알려진지 이틀만에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로공사에 대해 "혁신 의지가 의심된다"며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늘(23일) 국토부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했습니다.

김 사장은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건설안전과장, 건축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20년 4월 도로공사 역사상 첫 여성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임기는 내년 4월까지로, 아직 7개월가량 임기가 남아있었습니다.

지난 21일 원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하 등 제안에 응하지 않고 공사의 이익을 위해 내부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는 등 개혁에 저항하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됐던 공기업 사장 중도 퇴진으로는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를 1년 8개월 남기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계현우 기자 (ky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